강남역 아이파크 1차 - 풀옵션 단기임대 계약 후기. [월세]

 

강남역 아이파크 1차

 

 

 

단기임대 계약 후기

 

 

지난주 수요일쯤....

 

벨렐렐렐레~~ ♪~~~ ♬ 

벨렐렐렐레~~ ♪~~~ ♬

벨렐렐렐레~~ ♪~~~ ♬

 

"네~ 드림부동산 입니다!"

"저 집좀 구하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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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소리가 굉장히 가녀린 여자분의 전화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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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떤집을 구하시려구요~~?"

"네 블로그 보고 전화 드렸는데요 지금 골드로즈 2차에 살고 있는데 못살겠어요!"

"험..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러세요~?"

"담배냄새도 막 넘어오고, 뭣보다 가구들이 더러워서 피부질환까지 생겼어요! 테이블에 이불깔고 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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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가녀린 목소리의 여자분이 저렇게 말씀을 하시니 맘 한편에 짠 헀다..

 

손님 말인 즉슨.. 외국에 사시다가 들어와서 골드로즈2차 풀옵션 단기임대로 들어간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상태였다.

 

강남에서 저렴한 풀옵션 단기임대 매물을 찾다가 100 / 100 에 롯데골드로즈 18평형을 입주 하신듯 했다.

 

강남 풀옵션 단기임대 매물중에서는 굉장히 저렴하게 입주를 한 셈이었다.

 

그런데.. 집기들 상태가 영 아니올시다 였는것 같다...

 

이런저런 상담을 하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전이사 : "그럼 손님한테는 강남역아이파크가 딱일듯 해요! 신축에 침대만 구비하시면 될듯 해서요!"

손님 : "사실... 다른 부동산에서 봤는데요. 그 사람한테 계약하기 싫어요"

전이사 : "헉.. 저기요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ㅎㅎㅎㅎ.....

 

손간 아 이손님은 내가 구해드리면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이유는 중개인들끼리 어찌보면 상도라고 하지요. 다른곳에서 보고온 손님을 수수료를 싸게 해준다 어쩐다 하면서 자기 손님으로 만드는건 양아치 짓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후에 이야기를 주욱 들어보니 그쪽 중개인을 만날 당시에 약속시간도 20분이나 늦게 도착해서 물건도 준비를 하나도 해오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만나서 물건을 찾아보고 집을 보러 가서도 아무런 이야기 없이 물건지에서 부르는데로 휘둘렸다는 이야기다.

 

참.. 드문 경우이지만.. 상담을 열심히 해드린 탓이었는지.. 어찌됐든 다른데를 더 보려고 하니 신경써서 좀 보여 달라신다.

 

내가 아니라도 분명 다른곳으로 가실분이었고 해서 아이파크를 제외하고 보여드리려 했다.

 

그당시에 아이파크에 나와있는 단기가 하나였기에 보여드려봤자 그때 봤다는 그 매물이었기 때문에...

 

여차저차 토요일날 1시에 선릉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자! 물건을 준비해보자!..............

 

후미... 이게 뭐야.. 옵션이 새로 꾸며진데가 한군데도 없었다...

 

그럼 답은 신축건물에 침대뺀 옵션이 있는 곳들로 뽑아서 보여드려야 겠구나....

 

그날이후 토요일이 올때까지 매일 매물을 뒤적거리며 새로 옵션이 갖춰진 곳을 찾다가 역삼동 복층 오피스텔인 삼환아르누보에 110 / 110 에 새로 꾸며진 호실을 찾았다!!!!!

 

요놈이다!! 생각하고 삼환아르누보, 성우스타우스, 서희스타힐스를 우선 준비해서 나갔다

 

약속시간 10분전에 도착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손님이 도착하고 만나고 손님이 차에 타시자마자 하는 소리,

 

 

손님 曰, "약속 시간도 지켜주시고 감사합니다"

 

 

헐.............. 이 무슨... 약속시간을 지켰다고 고맙다고 하는 손님은 처음이었다 -_-;

 

풀옵션 단기임대로 원하시는 가격대에 물건이 이 외에 없다고 말씀을 드리고 삼환아르누보와 서희를 보자고 한후 출발!

 

삼환아르누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 曰, "나가죠"

 

ㅡㅡ;;;;;;;;;

 

분명 집기는 새거였으나... 2004년도 건축물이라는 것에 싫은 느낌이 든다고 하신다.

 

성우 스타우스는 무옵션에 나온 단기였는데 그자리에서 봐봐야 의미없겠다 싶어서 서희 스타힐스로 출발 !

 

집을 보러 들어갔는데.. 그집엔 임차인이 계셨다.. 남자분과 여자분...

 

손님 曰, "집은 괜찮은거 같은데 지저분하게 쓴거 같아서 싫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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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다.. 누가 쓴 집기는 당췌 싫으신거였다....

 

그럼 답은 하나였다 아이파크에 침대만 갖추고 들어가는 방법이 남았을 뿐이었다.

 

해서 전에 봤다던 그 매물을 제외한 다른 매물에서 물건을 찾았다!!!

 

1000 / 110 에 장기임대를 놓는 호실을 보여주겠다며 파크공인 실장님께서 오라고 하셔서 GoGoGo~~

 

아니 이게 웬일??

 

강남역아이파크1차에 흔치않은 층마다 한개호실씩만 있는 B-1 타입이었다!

 

보통 건물주 들은 1000 / 110짜리를 단기로 돌리면 최소한 130 / 130 은 받으려고 한다.

 

그리고 강남역 아이파크 1차 에서 괜찮은 구조중 하나인 B-1 타입이면 140까지도 무난히 받을수 있는 호실이었다.

 

그런 호실을 보고 파크공인 실장님께 최대한 저렴하게 맞춰달라고 사정사정사정사정!

 

손님 사정을 말씀 드리며 다시한번 사정사정... 100만원까지만 보던 손님이라며 사정사정사정! ㅎㅎㅎ....

 

결국 그 매물을 125 / 125 로 맞춰서 계약하기로 결정!!

 

휴.. 너무 길어지는듯 해서 내용을 좀 요약했으나... 굉장히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뭣보다 외국에서 들어와서 부동산 업자들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분에게 믿을을 준다는게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결정을 하고나니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고 손님 또한 신경써서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셔서 이 일을 하는 보람을 다시 느꼈다.

 

가끔... 손님들이 믿지 않는 그런 기운을 느낄때는.. 손님에게 진심으로 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래도 그 진심을 알아주는 몇몇 분들 때문에 나는 오늘도 또 마음을 다잡아 본다.

 

 

 

계약한 강남역아이파크 B-1 타입 18평형 내부사진

 

 

 

 

 

 

B-1타입은 강남역아이파크 1차에서 붙박이장이 가장 잘 되어 있는 타입이예요 ^^

 

입구에 들어서서 정면으로 붙박이장이 있으며 좌측이로 창이 있으며 우측으로 들어가면 주방 공간입니다.

 

대략 구조가 파악이 되시나요?

 

강남역 오피스텔 아이파크1차에서 L타입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구조입니다 ^^

 

 

 

주방 공간도 안쪽으로 따로 빠져 있고 말이죠! 

 

 

 

2013년 5월 6일 현재.

 

강남역 아이파크 1차에 b-1 타입은 1000 / 110 에 일반월세 매물이 한개호실 남아 있습니다.

 

이 호실도 언제 계약될지 모르니 어서 서둘러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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